동국대 경주캠퍼스 박물관(관장 안재호)가 단오를 맞아 오는 5월29일부터 이틀간 교내 용맹로 일원에서 단오(端午)부채 만들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민족 명절인 단오를 맞이하여 우리 민족의 세시풍속을 전달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통도사 문수암 수안스님이 기증한 선서화를 활용해 부채를 꾸미고, 또 29일 오후2시 교내 글로벌에이스홀에서 수안스님 초청 선화그리기 특강도 진행될 예정이다.

안재호 동국대 경주캠퍼스 박물관장은 “우리 선조들은 예로부터 단오(음력 5월5일)를 1년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이라고 여기고 한여름 무더위를 잘 견디라는 의미로 '단오선端午扇’을 나누었다”며 “수 십 년 동안 선화를 그려 온 한국의 대표적 선화가인 문수암 수안스님의 그림으로 멋진 단오 부채를 학생들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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