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 시상식 … 상금 3000만 원

제7회 심우문화상을 수상하는 바른법연구원의 김원수 대표이사가 불교방송 3층 법당에서 열린 금강경대강좌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불교신문 자료사진

교육 및 문화 발전에 기여한 인사나 단체들에게 시상하는 심우문화상의 일곱 번째 수상자로 바른법연구원이 선정됐다. 수상자(단체)는 상패와 함께 3000만원의 상금을 수여받는다.

심우당문화재단(이사장 김맹석)은 오는 6월5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바른법연구원 하심정에서 ‘제7회 심우문화상 전수식’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바른법연구원은 지난 2003년 사회복지법인을 설립한 후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 하심정을 세워 16년간 40만 명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등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회를 이루고자 헌신했다. 특히 김원수 대표이사는 자택을 사회복지법인 바른법연구원에 기부하고, <금강경>의 가르침을 전파기 위해 전국 각지를 돌며 강연을 펼치는 등 전법(傳法)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바른법연구원에서는 매주 세 차례(수, 토, 일) 법회를 개최하고, 연 1회 금강경 수행 세미나와 매주 2박 3일 출가 프로그램을 운영한 등 생활 속에서 금강경을 실천하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심우당문화재단은 바른법연구원을 제7회 심우문화상 수상자로 선정한 배경에 대해 “맑고 향기로운 세상을 구현하고 상구보리 하화중생을 실천하는 공이 크다”면서 “봉사의 실천과 노력으로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길을 제시하여 사회의 등불을 밝히고 있다”고 밝혔다.

상구보리 하화중생을 실천하는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매년 심우문화상을 시상하는 김맹석 심우당문화재단 이사장. 출처=유원대학교

한편 심우문화상은 학교법인 형석학원과 금강학원을 설립한 심우당(尋牛堂) 김맹석 이사장이 교육 및 문화발전에 공헌한 인사 또는 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제정해 매년 수상자를 선정해 왔다. 1977년 10월 출범한 형석학원의 형석고등학교(충북 증평)는 7922명, 형석중학교(충북 증평)는 7672명의 졸업생을 각각 배출했다. 1994년 영동공과대학으로 출발한 유원대학교는 “인류와 국가 발전에 기여할 지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WITH형 인재 양성”을 위해 충북 영동과 충남 아산에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평소 김맹석 심우당문화재단 이사장은 “세상은 빠르게 변화해도 교육만은 언제나 사람들의 마지막 희망이자 보루”라면서 “남을 이롭게 하면 결국 그 이로움이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것이 부처님 가르침”이라고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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