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포교원(원장 지홍스님)은 청소년들의 인성 함양을 위해 ‘인성교육계발 프로그램’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사찰이나 단체 등이 기존에 펼치고 있는 인성프로그램을 종단 차원에서 인증해 줌으로써 불교계 안팎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주제는 염불과 간경, 참선, 지계, 절, 진언 등 불교수행법을 활용한 ‘언어와 평화를 바탕으로 한 소통’ 프로그램이며, 시행 대상은 중·고등학생 또는 부모와 중·고등학생이다. 2개 이상의 수행법도 포함 가능하며, 사전 사후 효과성 검증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포교원은 이번 공모를 통해 사찰이나 단체, 개인 등이 계발한 불교수행법 프로그램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우수 인증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시범운영 시 포교원 지원과 평가, 포교원 발간 <청소년 인성 인증 프로그램 가이드북> 게재, 포교원과의 공동사업 전개,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청소년 마음등불 사업 참여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사찰이나 단체, 기관, 학교 또는 개인이 참여할 수 있으며 직접 개발하거나 개발자와 협력한 인성프로그램으로 참여가능하다. 공모신청서와 프로그램 지침서, 워크북 등을 구비해 오는 6월14일까지 등기우편 또는 이메일(obuddle@buddhism.or.kr)로 포교원에 접수하면 된다.

한편 포교원은 청소년 문제에 대해 부처님 가르침에 입각해 적극 대처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2012년부터 종단 인증 인성프로그램 공모사업을 전개하는 등 관련 위원회를 운용하고 있다. 위원회는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2012년부터 매년 청소년 관련 프로그램을 발굴·인증했으며, 2018년까지 16개 프로그램이 인증을 받았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청소년 마음등불’ 사업 등을 통해 전국에서 운용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인성프로그램의 질적 향상 및 운영 표준화를 마련하고 프로그램에 대한 종단 인증 심의를 시행하여 포교원인증 프로그램으로 선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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