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27일 서울 조계사에서 봉행된 난치병 어린이 돕기 3000배 철야정진에 동참한 중앙승가대 학인 스님들 모습.

중앙승가대 학인 스님 복지재단에 110만원 후원
익명 후원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00만원 전달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국내‧외 어린이를 돕기 위한 각계의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지난 4월 난치병 어린이 돕기 3000배 철야정진을 봉행한 후, 오는 5월말까지 온라인 모금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중앙승가대 학인 스님들과 익명의 후원자가 사회복지재단에 치료비 지원금을 전달했다.

설우스님 외 20명의 중앙승가대 2학년 학인 스님들은 3000배 철야정진 이후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 110만원의 후원금을 복지재단에 전달했으며, 익명의 개인 후원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약 3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며 난치병 어린이들의 쾌유를 기원했다.

복지재단 상임이사 보인스님은 “끝없이 하심하고 신심을 다지는 수행의 길에서 난치병 어린이들을 위해 마음을 내어 준 학인스님들의 모습이야 말로 보살행을 실천하는 참된 불제자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한편 사회복지재단은 매일유업과 이마트, 하나금융나눔재단 등 기업후원과 함께 각 사찰에서 이어지고 있는 치료비 모연을 통해 오는 6월 치료비 지원 대상자 선정 심의를 실시하며, 심의를 거쳐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수술비와 치료비를 전달할 계획이다. 난치병 어린이 후원은 5월말까지 온라인 모금(하나은행 271-910005-95104)으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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