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마하위하라 사원 준공식 및 개원법회 봉행

한국과 스리랑카의 불교문화 교류 중심지가 될 마하위하라 사원이 지난 19일 충남 아산에서 개원법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스리랑카 이주민 불자들의 신행활동 공간이자 한국과 스리랑카의 불교문화 교류 중심지가 될 마하위하라 사원이 충남 아산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마하위하라 사원(주지 담마끼띠스님)은 지난 19일 준공식 및 개원법회를 봉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날 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 덕조스님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이주민 불자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아산 마하위하라 사원 개원법회에서 본존불인 석가모니 부처님 점안식을 하고 있는 모습.

그간 평택에서 가건물로 사원을 운영하며 스리랑카 이주민들의 심리적 안식처 역할을 한 마하위하라 사원은 한국과 스리랑카 불자들의 정성으로 문을 열게 됐다. 스리랑카 전통양식에 따라 3층 형태로 건립됐으며 현재는 법당과 요사채로 사용되는 1층만 완공된 상황이다.

향후 불자들의 원력을 모아 불사를 이어가겠다는 생각이다. 이날 개원법회는 부처님 진신사리 이운식, 본존불 점안식 등이 열렸으며, 남방불교 최대명절인 웨삭데이를 맞아 이를 기념하는 의식도 함께 봉행됐다.

마하위하라 사원 주지 담마끼띠스님은 “한국과 스리랑카 양국의 교류를 위해 또한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마하위하라 사원 주지 담마끼띠스님은 “이 곳은 많은 불자들의 정성과 원력으로 건립된 도량”이라며 “한국과 스리랑카 양국의 교류를 위해 또한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마하위하라 사원은 매월 셋째주 토요일 오전9시 스리랑카 전통방식의 정기 포살법회를 비롯해 한국 불자들을 위한 불교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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