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청도유등제, 18일~19일까지 청도천 일원에서 거행

청도유등제 점등식을 봉행하는 내빈들.

청도유등제봉행위원회와 청도사암연합회신도회는 지난 5월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청도천 파랑새다리 일원에서 제13회 청도유등제를 거행했다.

청도유등제는 불기2563년을 맞아 청도군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청도를 찾은 관광객에게 청도의 특산물과 전통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청도천 파랑새다리 일원을 1만여 개의 등으로 장엄한 가운데 진행된 청도유등제는 가훈써주기, 솟대만들기체험, 연꽃비누만들기, 천연염색전시, 전통차 및 다식체험 등의 체험행사와 유명가수들이 출연하는 축하공연 등으로 구성돼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성장했다.

이날 유등제는 청도유등제봉행위원장 정광스님과 운문사 강주 일진스님을 비롯한 운문승가대 학인스님을 비롯한 이승율 청도군수, 장세철 동화사신도회장 등 1000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육법공양과 함께 시작된 개막식에서 봉행위원장 정광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스스로에게 감사하고 이웃들에게 감사하는 감사의 정신이 사회를 변화시키는 동력이 되어 청도사회가 우리나라에서 제일가는 지역으로 변하는 작은 시금석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승률 청도군수는 축사를 통해 “청도유등제를 통하여 모든 분들이 이웃과 지역의 어둠을 밝히는 등불이 되어줌으로써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로 가득한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희망 청도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청도유등제 봉행위원장 정광스님의 봉행사.
청도유등제 축사를 전하는 이승률 청도군수.
유등제 주최측의 가훈써주기 체험행사.
청도천변을 밝힌 장엄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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