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건학이념 전파

장기근속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이사장 도진스님.

종립 학교법인 능인학원(이사장 도진스님) 능인중고등학교는 지난 14일 대강당인 숭덕관에서 개교 80주년 기념식을 봉행했다.

부처님의 자비와 이타정신의 실천을 건학이념으로 지난 1939년 영천 은해사 백련암에서 개교한 능인중고등학교는 그동안 3만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여 불교인재양성의 요람으로 자리 잡고 있다.

김원술 능인고등학교장, 정영채 능인중학교장, 김판권 총동창회장을 비롯한 교직원 등 관계자 2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진행된 개교 80주년 기념식은 삼귀의와 장기근속자 표창, 이사장법어, 축하공연의 순으로 진행됐다.

학교법인 능인학원이사장 도진스님은 개교기념식 법어를 통해 “우리 능인학원은 1939년 영천 은해사 백련암에서 오산불교학교로 개교한 이래, 대구 경북 지역의 오대본산에서 힘을 모아 현 학원을 열어 80년 동안 지역과 나라 발전을 위해서 크게 기여해 왔고, 자타가 공인하는 명문 사학으로 성장해 왔다”라며 “그 동안 학교 발전을 위해 애쓰신 모든 분들께 본 학원을 대표하여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에 앞서 김원술 능인고등학교장은 기념사를 통해 “여기 모인 우리 모두는 능인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다가올 100년 역사의 미래를 향한 보다 더 길고 큰 안목으로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따뜻한 마음가짐과 함께 자율에 바탕을 둔 책임의 자세를 강조하는 능인다움을 창출하기 위한 혁신과 화합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능인중학교 이은진 행정실장을 비롯한 18명의 교직원에게 장기근속 표창을 수여했다.

개교기념 법어를 전하는 이사장 도진스님.
기념사를 전하는 김원술 능인고등학교장.
개교 80주년 기념 케익절단식에 참석한 내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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