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사 제40회 졸업생인 월천회 비구니 스님들은 최근 해군 교육사령부 법당 보국사에 500만원을 후원했다.

사찰 법회 구성원들의 고령화로 청년 불자 양성이 시급한 가운데, 종단 기본교육기관 운문사 졸업생 스님들이 군 불교 활성화에 힘을 보태 눈길을 끌고 있다. 

운문사 제40회 졸업생인 월천회 비구니 스님들은 해군 교육사령부 법당 보국사에 십시일반 원력으로 모은 500만원을 후원했다고 지난 15일 해군교육사 측이 밝혔다. 이 후원금은 양성교육생들에게 정기적으로 제공되는 간식비로 쓰일 예정이다.

해군 교육사령부는 연간 7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1만 2000여 명의 교육생을 양성하고 있다. 양성된 교육생의 예·배속과 부대 지휘 및 통제와 보수교육 등을 관장하고 있다.

그만큼 해군에서 교육사령부는 불법 홍포의 중요한 장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보국사에도 매주 평균 600여 명의 청년 불자들이 법회에 참석하고 있다. 월천회 스님들은 보시금 지원과 함께 지난 4월 말 보국사 법회에도 참석해 수행담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해군교육사는 “이번 기회로 보국사 군 불자 청년들은 스님들과 좀 더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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