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의학술문화원, 무안 탄생지서 군민축제 펼쳐

초의선사 탄생 233주년을 맞아 5월11일 초의선사 탄생지인 전남 무안 삼향읍 생가터에서 초의문화제가 열렸다

우리 차의 성인으로 불리는 초의선사 탄생 233주년을 맞아 문화제가 열렸다.

초의학술문화원(이사장 용운스님)은 지난 11일 무안 삼향읍 초의선사 탄생지 일원에서 ‘초의선사 탄생 문화제’를 개최했다.

‘선다일여(禪茶一如)로의 여행’을 주제로 열린 초의문화제는 김산 무안군수가 초헌관을 맡아 초의선사 헌다 및 제물 봉헌의례를 가졌다. 이어 음복다례, 초의선사 동상 헌다례, 초의선사 5법공양 헌다례와 함께 군민이 참여하는 청소년 글짓기 및 사생대회, 향토음식 판매장, 초의 둘레길 걷기, 모듬북 포퍼먼스, 읍면 민속놀이 경연, 팔씨름대회를 개최했다.

초의선사에게 햇차를 공양하고 나눈 음복에서 용운스님은 “초의선사에게 공양한 햇차는 천복이다”며 “하늘이 내린 복을 나누고 모두가 안락하고 행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발원했다.

이어 초의선사 동상 앞에서 열린 헌다례는 서울 보련 예다원(원장 강경순) 회원들의 주관으로 참가자들이 차와 음악을 공양하고 우리 차 선양을 기원했다.

또한 초의 문화제가 열린 초의선사 생가에서는 초의차․꽃차․말차․다식 시음, 차 도구 전시회를 비롯해 추사글씨 탁본, 초의선사 부채 만들기, 분청 물레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초의학술문화원 이사장 용운스님 축원.

 

초의선사 동상 헌다례.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