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광동학원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지난 8일 남양주 광동고등학교 운악관에서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2000여 명을 대상으로 합동 수계식을 봉행했다.

조계종 원로의원이자 광동학원 이사장 일면스님을 계사로 진행한 이날 수계식은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꽃공양, 수계의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연비 의식을 마치고, 계를 받으면서 불제자로서 올바른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이사장 일면스님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계는 어두움을 밝히는 등불과 같고 고난의 바다를 건너는 배와 같다”며 “오계를 받음으로써 지금까지 모든 잘못에서 벗어나, 앞으로 설사 잘못을 하더라도 다시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는 마치 하루 종일 더러워진 손을 씻거나 어두워진 방에 불을 밝히는 것과 같은 새로운 삶이기에 일상에서 오계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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