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 봉축 메시지 전해와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축 메시지를 발표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지난 8일 부처님오신날 봉축표어인 ‘마음애(愛) 자비를! 세상애(愛) 평화를!’를 언급하며 “이번 봉축표어처럼 불자들과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곳곳에서 사랑과 자비의 씨앗을 심어 평화의 꽃을 피워내길 바란다”며 “평화롭고 자비가 넘치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염 추기경은 이어 “오늘날 우리 사회는 부처님 평화와 자비의 정신이 더욱 절실하다”며 “불교에서 가르치듯 모든 존재가 존귀한 존재임을 깨닫고 자기 안의 탐욕을 비워 자비를 채워나간다면 이 세상에 평화가 강물처럼 흘러넘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봉축 메시지 전문.

2019 부처님오신날 축하 메시지

친애하는 불자 대중 여러분!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축하드립니다.

존경하는 대한불교조계종 진제 종정예하와 총무원장 원행 스님, 원로 고승대덕 스님들께도 봉축 인사를 드립니다.

불신과 갈등으로 얼룩진 오늘날 우리 사회에는 부처님의 평화와 자비의 정신이 더욱 절실합니다. 불교에서 가르치듯이 모든 존재가 존귀한 존재임을 깨닫고, 자기 안의 탐욕을 비워 자비를 채워나간다면 이 세상에 평화가 강물처럼 흘러넘칠 것입니다.

이번 부처님오신날 봉축표어인 ‘마음愛 자비를! 세상愛 평화를!’처럼 불자들과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곳곳에서 사랑과 자비의 씨앗을 심어 평화의 꽃을 피워내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불자들께 축하의 인사를 드리며, 평화롭고 자비가 넘치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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