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 흔적 가득한 길상사에서 부처님오시날을 보내면 어떨까. 서울 길상사(주지 덕일스님)는 부처님오신날인 5월12일 봉축법요식과 함께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길상사는 이날 오전9시 극락전 앞 관불의식을 시작으로 오전9시50분 봉축법회를 봉행한다. 경내에서는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컵연등 만들기, 단주만들기, 불교문화.친환경체험마당 프로그램과 녹색나눔장터, 먹거리장터, 맑고 향기롭게 홍보 및 페이스페인팅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오후7시부터 길상사 뜨락에서 ‘길상음악회’가 열린다. 1부에는 길상사합창단과 맑고향기롭게 대구모임과 함께 길거리 자선콘서트를 10년간 진행한 통기타 가수 박창근 씨의 노래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주지 덕일스님의 봉축인사와 함께 연등 점등식도 한다. 

이어 2부에서는 에콰도르 출신 말도나도 4형제가 결성한 그룹 ‘인디언 쿠스코’가 인디언 전통민속음악을 들려주며, 가수 추가열 씨도 노래한다.

한편 길상사는 오는 12일까지 설법전에서 이가온 작가의 ‘불이전(不二展)-눈길 손길 마음길 그곳에 부처’을 열고, 작품을 전시한다. 이가온 작가는 월간 <맑고 향기롭게> 2016년 표지와 2019년 표지 작품, 길상사 2019년 달력에 작품을 기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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