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들 원력 결집할 온라인 시스템 만든다

한국불교 중흥의 기틀을 세우는 백만원력 결집 불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손쉽게 불사에 동참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이 구축된다.

조계종 백만원력결집위원회(위원장 금곡스님)는 지난 4월30일 제2차 전체회의를 열고 위원회 산하에 ‘백만원력결집 온라인 네트워크 추진팀’을 구성하기로 결의했다. 온라인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짐에 따라 이와 같이 결정됐으며, 백만원력 결집에 참여한 불자들의 조직·관리와 활동 역량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온라인 멤버십 운영, 온라인 기부 플랫폼, 온라인 법당, 온라인 샵 등이 추진될 전망이다. 특히 백만원력 결집불사에 동참해 온라인 회원이 된 불자에게는 승소몰·불교전문서점·불교용품점 할인 등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온라인 추진팀은 백년대계본부 사무총장 일감스님, 사무국장 원묵스님 등 9명으로 꾸려질 예정이며 온라인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백년대계본부 사무국장 원묵스님은 “백만원력 결집 운동은 모금 사업임과 동시에 한국불교 미래를 열어갈 백만 명의 원력 보살을 결집하는 조직 사업”이라며 “이를 위해 온라인 네트워크를 잘 활용하는 것은 필수적이라 생각해 추진팀 구성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