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웨삭데이 축제와 함께 봉행
스리랑카 이주민들의 심리적 안식처 역할을 하고 있는 마하위하라 사원이 충남 아산에서 새 출발에 나선다.
마하위하라 사원(주지 담마끼띠스님)은 오는 19일 오후2시 아산 도량에서 ‘사원 준공식 및 웨삭데이 부처님오신날 법회’를 봉행한다. 재한 스리랑카 불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계 수지 및 예불, 연등 밝히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마하위하라 사원 합창단의 공연과 스리랑카 음식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마하위하라 사원 주지 담마끼띠스님은 “평택 도량에서 가건물로 사원을 운영하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에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준 많은 불자들의 도움으로 정식 건물로 된 사원이 개원하게 됐다”며 “앞으로 한국과 스리랑카가 더 깊은 문화적 교류와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리랑카 이주민들의 신행활동과 생활 지원을 돕고 있는 마하위하라 사원은 지난 2014년 평택에 건립됐으며 포교역량 강화를 위해 이번에 새 도량으로 이전하게 됐다. 명상센터와 커뮤니티센터 등이 들어선다.
이성진 기자
sj0478@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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