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학원미래포럼 입장문 발표

선학원미래포럼이 선학원 이사회가 대구 서봉사를 사고사찰로 지정한 것과 관련, 지난 2일 입장문을 통해 “법과 규정은 공정하게 적용돼야 한다”며 “(선학원 이사회는)서봉사에게 적용했던 그대로 성범죄 전과자 법진에게서 정법사 창건주 권한을 박탈하고 분원장 직위를 해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선학원 이사회가 서봉사 A스님이 전통사찰 지정을 추진하면서 문서를 위조한 것과 관련 창건주 포기 각서와 분원장 사직서를 제출 받고 서봉사를 사고 사찰로 지정한 데 따른 것이다.

선학원 창건주‧분원장 모임 선학원미래포럼은 “서봉사 문제는 전통사찰 지정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A스님은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고 스스로 창건주를 포기하고 분원장을 사직했다”며 “성범죄 전과자인 법진은 개인의 추악한 욕망 때문에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아직도 멀쩡하게 정법사 창건주와 분원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학원미래포럼은 “3년에 걸친 재판 끝에 징역 6월형을 확정 선고 받고도 임기를 채우겠다고 이사장직을 움켜쥐고 있는 법진은 승려의 자격을 논하기 전에 일말의 염치도 부끄러움도 모두 팽개친 사람”이라며 “선학원 이사회는 서봉사에 적용했던 그대로 법진에게서 창건주 권한을 박탈하고 분원장 직위를 해임하는 동시에 정법사를 사고사찰로 지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학원미래포럼 입장문 첨부 사진=불교저널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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