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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 참당암 석조지장보살좌상 보물 지정 예고문화재청 "고려 말 조각 양식 충실 반영"

고창 선운사 참당암 석조지장보살좌상이 보물로 지정 예고 됐다.

문화재청이 지난 4월29일 보물로 지정 예고한 ‘고창 선운사 참당암 석조지장보살좌상(高敞 禪雲寺 懺堂庵 石造地藏菩薩坐像)’은 고려 말에서 조선 초에 유행한 두건을 쓴 지장보살좌상이다. 온화한 표정, 여의두(如意頭) 형태의 띠 장식, 둥근 보주(寶珠) 등 고려 말 조각 양식을 충실하게 반영한 불상이다.

문화재청은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비례와 띠로 묶어 주름잡은 섬세한 두건의 표현 등이 조형적으로 우수할 하고, 보주를 든 두건 지장의 정확한 도상을 구현했다”면서 “여말 선초의 지장 신앙과 지장도상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사례”라고 밝혔다.

또한 “이 시기 금동과 목조로 제작된 지장보살상은 몇 점이 전하고 있으나, 석조로 제작된 지장보살 중 보존상태가 거의 완벽한 사례는 참당암 지장보살좌상이 거의 유일하다”고 의미를 강조했다.

이성수 기자  soolee@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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