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과 함께하는 부처님오신날

구례불교연합회가 봉축법회와 지역 어르신 초청 만발공양을 올렸다

올해도 지리산 화엄사 인근 어르신들을 모시고 그릇에 가득 담은 음식을 공양하는 만발공양이 펼쳐졌다. 구례불교연합회(회장 덕문스님)는 지난 4월27일 지리산 국립공원 남부사무소 앞 특설무대에서 불기2563년 봉축법요식 및 만발공양을 봉행했다.

이날 봉축법요식과 만발공양에는 지역 사암스님과 정인화 국회의원, 김순호 구례군수, 김송식 구례군의회 의장 등 지자체 기관장, 정연만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회장, 불자, 지역주민이 함께했다.


천은사 주지 종효스님도 축사에서 “가슴마다 지혜와 자비의 빛이 가득한 등불을 밝혀 다툼이 있는 곳에 화해를 어둡고 소외 된 곳에 밝음과 온정이 피어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봉축법요식에서 덕문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어르신들을 위한 만발공양은 불자뿐 아니라 화엄사 사하촌 상가주민이 함께 동참해 음식을 준비했다”며 “나보다 남을 위하는 부처님 자비심으로 구례가 평화고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법요식에서 구례불교연합회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올해도 구례지역 어르신들이 화엄사 산사의 밥상을 공양하며 문화공연을 즐겼다

또한 참석자들은 각자의 소원을 담은 소원등을 하늘위로 날리며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했다.

한편 법요식에 앞서 열린 만발공양은 구례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 500여명을 초청해 화엄사 산사의 밥상으로 공양을 대접하고 축하공연을 펼쳤다.

포교사단 광주전남지역단도 어려운 이웃과 다문화가정, 아프리카 학교짓기 등 성금을 모으는 행복바라미 행사를 펼쳤다.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천은사 주지 종효스님 봉축사
포교사단에서 펼친 행복바라미 행사에 지역 기관장들이 참여하고있다
봉축법회를 마치고 참가자들이 소원등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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