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폄훼 MBC 허위보도 근절을 위한 조계사 대책위원회’ 구성

조계사는 4월27일 불교대학 도서관에서 국장단 스님들과 신도임원 회의를 개최했다.

신축 템플스테이관에 대한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대해 조계사 사부대중이 ‘불교폄훼 MBC 허위보도 근절을 위한 조계사 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대규모 항의법회를 열 것이라고 예고했다. 

조계사는 오늘(4월27일) 불교대학 도서관에서 국장단 스님들과 팀장단 신도임원 회의를 개최했다. 30여 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스님과 신도들은 ‘불교폄훼 MBC 허위보도 근절을 위한 조계사 대책위원회’를 조직하고 대책위원장에 원명스님(조계사 부주지)과 정미령 신도회 신도회 수석부회장을 추대했다. 

또 조계사는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대한 법적대응 일정도 확정했다. 대책위원장 원명스님, 정미령 수석부회장과 신도대표들은 4월30일 오전11시 중앙지검 고발장 접수한다. 최승호 MBC 사장과 보도국장, 뉴스데스크 기자, 건설회사 각자대표 임 씨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고, 또다른 각자대표 황 모씨를 사문서 위조로 고발한다. 오후에는 MBC에 항의방문 할 예정이다. 또 5월2일에는 MBC 사옥 앞에서 대규모 항의법회를 개최하자고 뜻을 모았다. 

대책위원장 원명스님은 “MBC가 허위보도로 부처님오신날을 앞둔 불자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며 “하필 동자승 출가 삭발식을 진행한 날 조계사에 대해 악의적으로 보도해 의도가 의심스럽다”고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또 “건설업체 동업자 사이에 알 수 없는 다툼으로 제보된 문제를 침소봉대해 부처님오신날 준비시점에 맞춰 의혹이란 타이틀로 보도해 조계사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해 중앙지검에 고발하고 신도들과 함께 MBC가 사과하고 정정보도할 때깨 강력히 대응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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