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원행스님에게 안겨 활짝 웃는 동자스님들.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서울 조계사에서 ‘보리수 새싹학교 단기출가’ 생활을 시작한 동자승들이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했다. 

삭발염의한 모습으로 오늘(4월2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을 찾은 10명의 동자승들은 총무원장 원행스님에게 고사리 손으로 그린 그림이 들어간 달력과 꽃바구니를 전했다. “건강하세요”라며 총무원장 스님을 향해 합장 반배를 올리는 어엿한 모습의 성현스님 뒤로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고 외치는 명조스님의 장난기 가득한 모습에 웃음보가 터졌다. 

총무원장 스님은 동자승 한 명 한 명에게 직접 단주를 채워주며 “성불하세요”라는 말을 전했다. 색연필 등이 가득 든 학용품 꾸러미, 과자 등 선물을 한 아름 받은 동자승들에게 총무원장 스님은 “이 공덕으로 훌륭한 사람이 돼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10명의 조계사 동자스님들이 총무원장 스님을 예방했다.
익살스러운 표정의 동자스님.
총무원장 스님은 동자스님들에게 단주와 학용품을 선물로 나눠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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