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사상연구원이 5월10일 오후2시 서울 법련사에서 제131차 정기월례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태국학연구소의(Institute of Thai Studies)의 법진스님이 ‘동남아시아에서의 초기 불족적의 변형’란 주제로 발표하고, 김경래 동국대 불교학부 교수가 논평한다. 이어 김종수 박사(충남대)가 ‘깨달음으로서의 무아에 대한 고찰-빠알리 문헌을 바탕으로’란 주제로 발표하고, 김한상 한국외대 연구교수가 논평한다.

보조사상연구원이 미리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법진스님은 “초기 불족적(佛足跡)들에는 상징이 10여개 정도 나타나는데, 동남아에선 108개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동북아시아에서 나타나는 소수의 불족적은 초기 단계의 전승이며, 남방의 불족적은 전혀 다른 불족적”이라고 밝혔다.

김종수 박사는 “자신의 깨달음 경지에 맞는 족쇄 제거의 과정을 통해 깨달음을 실현한 것으로, 족쇄들의 제거가 깨달음의 필수적인 부분”이라면서 “족쇄들의 제거와 무아의 체득 과정은 시종(始終)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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