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사과와 최승호 사장 사퇴 촉구

MBC의 조계사 신축 템플스테이관 의혹 보도와 관련해 조계사가 오늘(4월23일) MBC 규탄법회를 열고 MBC의 사과와 최승호 사장 사퇴를 촉구했다. 김형주 기자

조계사가 MBC의 조계사 신축 템플스테이관 의혹 보도를 강력 규탄했다.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조계사의 명예를 훼손한 MBC의 사과와 최승호 사장 사퇴를 촉구했다.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스님)는 오늘(4월23일) 오후3시 경내 대웅전 앞마당에서 ‘불교폄훼 허위보도 MBC 규탄법회’를 개최했다. 규탄법회에는 부주지 원명스님을 비롯해 조계사 국장 스님들과 신도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법회 참가자들은 ‘불교폄훼! 허위보도! MBC는 참회하라!’, ‘허위보도 일삼는 MBC 사장 최승호는 사퇴하라!’는 문구가 적힌 손피켓을 흔들며 MBC를 규탄했다.

또 참가자들은 “‘조계사 국고보조금 횡령의혹’이라는 선정적인 타이틀로 조계사는 물론 1000만 불자들의 가슴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었다. MBC의 방송행태는 부처님의 생일을 준비하고 경축하는 한국불교를 얕잡아 보고 폄훼하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하며 △최승호 사장 사퇴 △보도국장 해임 △보도 기자 징계 등을 촉구했다.

한편 조계사는 항의 공문 발송 및 관계자 면담 등을 MBC의 사과를 촉구할 방침이며, MBC 항의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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