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원오사 주지 인오스님은 지난 19일 금정문화회관 대전시실에서 ‘주장자 출판기념법회 및 전람회’를 열었다.

수년 동안 조성해 온 주장자를 한 자리에 모아 현대적 의미를 새롭게 조명한 전람회가 열렸다.

부산 원광사 주지 인오스님은 지난4월19일 금정문화회관 대전시실에서 ‘주장자 출판기념법회 및 전람회’를 개최했다.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주장자 전람회에서는 인오스님이 20여 년 동안 제작한 주장자 중 가장 뛰어난 33점과 근현대 선사들의 사진을 만나 볼 수 있다.

이날 출판기념법회 및 전람회는 정지산, 붓다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단행복 주장자 봉정식, 삼귀의, 반야심경, 저자 수행이력 소개, 축하케익 절단식으로 진행됐다.

저자 인오스님은 “도심도량에서 전법활동을 하며 사이사이 정리해 둔 주장자의 목록들은 제 부족한 살림에 큰 지침이 되어주었으며, 더러는 눈을 뜨게 해주는 별전과도 같은 역할을 해 주었다”며 “주장자를 찾아나서는 일은 책상 이론에서 벗어나 실재하는 경책을 마주하는 일로 여겨졌다”고 했다.

인오스님은 통도사 근암당 지일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중앙승가대학, 위덕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조계종 사회국장, 조사국장, 통도사 호법국장, 울산 대각사 주지를 역임했다. 현재 부산 원광사 주지로 나눔과 포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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