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영화 ‘선종 무문관’이 지난 13일 ‘제52회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종교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사진> 지난해 12월 개봉한 ‘선종 무문관’은 첫 연출 데뷔작 <할>로 철학적인 주제를 색다른 시선으로 풀어내며 호평을 받은 윤용진 감독이 두 번째로 선보이는 불교수행 영화다.

다섯 명의 수행자와 함께 삶의 의미에 대한 성찰의 시간을 제공하는 영화로, 각지에서 모여 든 스님들이 숨 막히도록 치열한 방행(放行)과 수행을 통해 내면 깊숙한 자아를 성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 휴스턴 국제영화제는 지난 1961년 영화감독 Hunter Todd가 독립 영화 제작인을 대상으로 시작했으며, ‘샌프란시스코영화제와 뉴욕영화제 등과 함께 북미에서 가장 긴 역사를 가진 권위 있는 국제영화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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