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외국 대사 부인들 “사찰음식 원더풀”
주한 외국 대사 부인들 “사찰음식 원더풀”
  • 박인탁 기자
  • 승인 2019.04.1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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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사업단, 대사 부인 초청 사찰음식 행사
주한 외국 대사 부인들이 4월18일 한국사찰음식 체험행사에서 동원스님의 사찰음식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신재호 기자

주한 외국 대사 부인들이 한국 사찰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으며 한국전통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스님)은 오늘(4월18일) 오후 서울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에서 주한 외국 대사 부인을 초청한 가운데 사찰음식 체험행사를 가졌다.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열린 이날 사찰음식 체험행사는 유럽연합과 벨기에, 헝가리, 브라질, 스리랑카 등 국내에 주재하고 있는 각 국 대사 부인 10여 명과 박원순 서울시장 부인인 강난희 여사 등이 참가했다.

이들은 간단한 개막식에 이어 체험 공간으로 이동해 앞치마를 착용하고 사찰음식에 대해 익혀 나갔다. 사찰음식 전문 강사 동원스님은 이들에게 한국 사찰음식의 역사와 특징에 대한 강의한 데 이어 쑥인절미, 더덕찹쌀구이, 봄동 겉절이 등 봄철에 맞춰 요리해 먹을 수 있는 사찰음식들을 시연하며 한국사찰음식이 갖고 있는 장점과 매력을 소개했다. 이어 각 국 대사 부인들은 4인1조로 팀을 꾸려 낯선 한국 사찰음식을 직접 요리하면서 사찰음식에 담긴 생명과 평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노르갓 라이터러(Norgart Reiterer) 주한 유럽연합(EU) 대사 부인은 “사찰음식에 담긴 여러 정신이 흥미로웠다”면서 “즐겁고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원경스님은 “한국불교에서 사찰음식은 단순히 음식이 아니라 수행의 연장선인 만큼 몸과 마음을 수행하는 약과 같다”면서 “오늘 사찰음식을 만들어 발우공양하며 느낀 점을 지니고 있다가 이후 고국에 돌아가서도 한국 사찰음식을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펼쳐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직접 만든 사찰음식을 맛보고 있는 외국 대사 부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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