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사는 지난 11일부터 4박5일동안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금연 전문치료형 템플스테이를 실시했다.

마곡사(주지 원경스님)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보건복지부 지정 충남금연지원센터(센터장 박윤형)와 지역사회 금연사업 확장을 위한 전문치료형 템플스테이를 실시했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지난달 11일 마곡사와 충남금연지원센터가 협약을 맺고 전통문화 체험활동인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통해 흡연자들의 금연 실현을 돕고, 나아가 지역사회 건강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금연 템플스테이에는 16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오랫동안 흡연을 한 사람들로 마곡사에 오기 전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에서 폐 기능 검사와 폐 CT촬영, 일반건강검진 등을 실시했다.

마곡사에서는 4박5일동안 개별과 집단 심리상담을 비롯해 담배의 해로움 바로알기, 흡연 갈망과 스트레스 대처, 금연 후 식사관리 등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이 이뤄졌다. 또 심리적인 안정을 위해 108배와 차 명상, 숲 걷기 명상, 한지공예를 비롯한 금연콘서트 등이 진행됐다.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은 특강을 통해 “여기에 계신 모든 분들은 담배를 끊고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 동참했는데 세상 모든 것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한다”며 “전문적인 교육과 심리 프로그램을 통해서 꼭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