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용화사 전통산사문화재활용사업

청주 용화사가 전통산사문화재활용사업에 선정돼 지난 13일부터 '용화사 칠존석불을 만나다'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아이노크가 버스킹 공연을 하고 있다.

청주지역의 대표적인 수행과 포교의 중심도량으로 거듭나고 있는 용화사가 문화재청에서 공모한 전통산사문화재활용사업에 선정돼 지난 13일부터 ‘용화사 칠존석불을 만나다’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마다 총8회 진행되며 보물 제985호 용화사 석조불상군을 활용한 스토리텔링과 콘텐츠 개발을 통한 산사체험이다.

지난 13일에는 청소년과 청주시민 2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용화사 석조불상군의 설명을 듣고 용화보전 만들기, 용화사 나한상 그리기, 다문화 음식문화체험, 휘호 및 예쁜 손글씨 쓰기 등의 각종 체험을 하면서 불교문화를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 저녁에는 청주시민과 만나는 작은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공연은 용화사 바가바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소프라노 장은주, 5인조 아랑고고의 장구춤, 53앙상블 공연, 버스커 아이노크 등이 출연해 흥겨운 시간을 만들었다.

이밖에도 11월까지 4회에 걸쳐 고려시대의 불교문화에 대해 더욱 심층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용화사 칠존석불과 사뇌사 인문학 강좌’도 진행된다.

용화사 주지 각연스님은 “청주시민과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사찰이 보유하고 있는 문화재를 보고 느끼고 체험하면서 소중함을 알아가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우리의 전통문화를 바르게 알고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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