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어록을 통해 불법의 꽃을 피우고 있는 부산열린불교아카데미가 새로운 터전을 마련했다.

부산열린불교아카데미(대표 김윤희)는 지난 14일 부산 서면에서 ‘가야법보선원 점안 및 개원법회’를 봉행했다.

열린불교아카데미는 부처님의 경전과 어록을 주로 강설하는 승재가가 함께 참여하는 공부모임이다. 2015년 4월 원순스님의 ‘원각경’ 강의를 시작으로 ‘대승기신론’, ‘선요’, ‘신심명’, ‘증도가’ 법석을 마련하며 경전어록전문 강설도량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에 지역 교통의 요충지 서면에 법당을 개원해 보다 많은 이들이 불교 공부에 함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법회는 삼존불 점안에 이어 현판제막식, 육법공양, 영상으로 만나는 열린불교아카데미, 선원장 인사말, 격려사,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가야법보선원 선원장 원순스님은 “법당은 공부모임을 함께하는 도반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마련하게 됐다”며 “모든 분들이 이 공간의 주인이다. 공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스님들도 언제든 함께 하겠다”고 했다.

가야법보선원 점안 및 개원법회에는 송광사 율주 지현스님(관음사 회주), 송광사 율원장 대경스님, 선암사 주지 원타스님, 대운사 주지 주석스님, 안국선원 주지 석산스님을 비롯해 이대원성 연꽃모임회장, 현익채 전 금정중학교장, 금강봉사회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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