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사 어린이들의 해금연주, 어린이 3중주와 목탁집전 삼귀의.

부산 영도구불교연합회가 화합의 하모니로 불기2563년 봉축을 알리는 합창무대를 열었다.

영도구불교연합회(회장 호법스님)는 지난 13일 영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회 영도구불교합창제’를 개최했다. 합창무대에는 영도구에 위치한 미룡사 바라밀합창단, 한마음선원 부산지원 선법합창단, 대원사 대원선재합창단이 참여해 음성공양을 올렸다.

대원사 어린이들의 해금연주, 어린이 3중주와 목탁집전 삼귀의로 시작해 각 합창단이 차례로 올라 찬불가를 부르며 부처님을 찬탄했다. 거사 합창단의 마징가Z 공연과 보체(VOCE) 남성앙상블의 무대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합창제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합창공연에 큰 박수로 응원하고 있는 사부대중.

부산불교연합회장 경선스님은 사무총장 정산스님이 대독한 격려사에서 “부르는 사람의 마음이 다하지 못하면, 다른 이에게 감동을 줄 수 없다”며 “노래를 부르는 이에게는 구도의 방편이 되고 듣는 이에게는 신심을 밝혀내는 귀한 불사가 바로 찬불합창”이라고 격려했다.

영도구불교연합회장 호법스님은 “자기 사찰 속에서만 머물지 않고 대승적인 자세로 한 자리에 모여서 함께 화음을 내는 것은 불교 발전을 위해 대단히 모범적인 일”이라며 “세 합창단의 화음을 통해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전해 주신 진리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부산불교연합회 사무총장 정산스님, 영도구불교연합회 회장 호법스님, 미룡사 회주 정각스님, 한마음선원 부산지원장 혜도스님, 대원사 주지 담화림스님, 동명불원 승찬스님을 비롯해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 장병주 사무총장, 정임숙 회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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