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숭총림 수덕사 제5대 방장 달하 우송 대종사 승좌법회가 지난 11일 대웅전에서 봉행됐다.

덕숭총림 수덕사 제5대 방장으로 추대된 달하 우송 대종사 승좌법회가 지난 11일 경내 대웅전에서 봉행됐다.

이날 승좌법회는 중앙종회 부의장 주경스님의 사회로 덕숭총림 선덕 옹산스님이 행장소개를 했다. 또 박숙자 제7교구 신도회장과 김종구 수덕사 신도회장이 꽃다발을 증정했으며 수덕사 주지 정묵스님이 불자를, 덕숭총림 유나 현전스님이 법장을 봉정했다.

우송스님은 법어에서 “문득 콧구멍이 없다는 소리에 삼천대천세계가 내 집임을 깨달았네. 유월 연암산 아랫길에 일 없는 들 사람 태평가를 부르네”라는 경허 선사의 오도송을 인용하고 “이 오도송은 부처님의 골수를 이어주는 이 산중의 정신으로 이로부터 이 뭣고 공안이 중심이라는 것을 천하납자가 다시 확인하게 되었다”고 설했다.

우송스님은 원담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59년 수덕사에서 인규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63년 범어사에서 혜수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1966년 묘관음사 선원에서 수선 안거를 시작으로 망월사와 동화사, 청계사, 범어사, 정혜사 등에서 56안거를 성만하며 정진에 매진했다. 스님은 현재 조계종 원로의원으로 지난 1월 대종사 법계를 품수했으며 3월26일 중앙종회에서 덕숭총림 방장으로 추대됐다.

한편 수덕사는 이날 만공 대선사 148주년 탄신다례를 정혜사 능인선원에서 봉행했으며 보살계 수계법회도 봉행했다.

불자 봉정
만공 대선사 다례
보살계 수계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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