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일상' 담아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일상' 담아냈다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9.04.0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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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쉼터 나눔의집에 머물고 있는 할머니들의 일상을 다룬 영화 ‘에움길’이 오는 6월 개봉한다. 사진은 지난 6일 열린 시사회에서 관객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나눔의집 20년간 영상 기록 담은
영화 ‘에움길’ 오는 6월 개봉 예정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쉼터 나눔의집에 머물고 있는 할머니들의 일상을 다룬 영화 ‘에움길’이 오는 6월 개봉한다.

영화 ‘에움길’은 나눔의집의 20년 간 영상기록 등을 시간 순으로 나열했다. 피해 할머니들의 과거부터 현재 모습까지 고스란히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무거운 분위기의 기존 위안부 피해 문제 영화와는 달리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할머니들의 모습을 정겹게 담아냈다. 피해 할머니 30여 명이 등장하며 평화인권운동가인 이옥선 할머니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영화 상영 후 이옥선 할머니(왼쪽)는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당시 아픔을 증언했다. 이 할머니는 영화 에움길에서 내래이션을 맡기도 했다.

앞서 영화 에움길은 지난 6일을 마지막으로 전국 7개 도시에서 펼쳐진 시사회 일정을 마쳤다. 이날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시사회에는 영화의 주인공인 이옥선 할머니를 비롯해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안신권 나눔의집 소장, 영화 ‘귀향’의 조정래 감독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영화 상영 후 이옥선 할머니는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당시 아픔을 증언했다. 이옥선 할머니는 “주인 집 심부름을 다녀오는 길에 설명도 없이 무작정 끌려갔다”면서 “철 모르는 아이들이 총질과 매질을 당했고, 날마다 그런 고통을 겪으니 산 사람이 없고 모두 죽었다”며 눈시울 붉혔다.

지난 6일 영화 에움길 시사회에서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이옥선 할머니(오른쪽) 모습.

한편 국내 시사회 일정을 마친 영화 ‘에움길’은 4월 중순부터 나눔의집과 함께 일본 전역을 돌며 시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6일 열린 영화 에움길 시사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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