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불교전문강당 2기 동문회
성전 편찬 기금 1220만원 쾌척
서울불교전문강당 2기 동문들이 종단 표준 <불교성전> 편찬 불사의 원만회향을 발원하며 정성을 보탰다. 서울불교전문강당 2기 동문회장인 가섭스님(조계종 포교원 포교부장)을 비롯해 화평스님(중앙종회의원), 선일스님, 성찬스님 등 동문들은 오늘(4월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하고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에 불교성전 편찬기금 1220만원을 쾌척했다.
전달식에서 가섭스님은 “종단에서 <불교성전>을 새롭게 편찬한다는 소식을 듣고 함께 공부했던 서울불교전문강당 2기 도반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았다”며 “의미 있는 일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불교 입문서로서 신행활동 토대가 될 종단표준 <불교성전> 편찬 작업을 40년 만에 진행하게 됐다”며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내실 있고 탄탄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자들의 교과서가 지침서가 될 <불교성전> 편찬 작업을 위해 기금을 전달해줘 고맙다”며 “여러분들의 뜻을 잘 받들어 성전 편찬이 원만히 회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서울불교전문강당은 지난 2003년 문을 연 한문불전 전문교육기관으로 지난 2011년 서울불학승가대학원으로 전환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포교원 포교연구실장 정인스님,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자공스님 등이 함께했다.
이성진 기자
sj0478@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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