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인스님들 교화 실천역량 강화해야”

김응철 중앙승가대 교수가 조계사불교대학 강의실에서 승가대학 강사스님들에게 포교방법론에 대해 강의하는 모습.

2019학년도 기본교육기관 표준교육과정 필수교과목 일부를 개편한 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스님)은 지난 3월29일 ‘2019학년도 1학기 필수교과목 교수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찰 승가대학 학장 및 교수사 스님 40여 명은 교육원이 1학기 필수교과로 지정한 5개 교과에 대한 교습법을 연찬했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중앙승가대 교수 보각스님이 ‘불교사회복지’, 교육원 불학연구소장 정운스님이 ‘선어록’ 교수법을 강의했다. 또 조기룡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가 ‘종무행정’, 김응철 중앙승가대 교수가 ‘포교방법론’, 이철헌 동국대 경주캠퍼스 파라미타칼리지 교수가 ‘세계불교사’를 맡아 효율적 강의진행방법을 공유했다.

교육원장 현응스님은 “승가교육을 수행과 교화, 교리와 실천으로 구분한다면 올해 1학기 필수교과로 지정된 5과목은 교화와 실천의 영역에 해당한다”며 “스님들이 앞장서야 할 실천교화영역에 대해 이론을 배우고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시킬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승가교육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원은 2019년도 제2학기 필수 교과목인 ‘불교상담’과 ‘대승불전’ 교과목 강의를 지원하기 위해 <불교상담 강의계획안>을 제작 중이다. 또 <대승불전 1> <대승불전 2> 교재와 강의계획안을 4월 중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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