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이 동국대 총장(사진 왼쪽)이 서양호 중구청장에게 쌀을 전달하는 모습.

동국대(총장 윤성이)가 중구청에 쌀 966kg을 기부했다. 윤성이 총장은 지난 22일 동국대 본관 총장 접견실에서 서양호 중구청장에게 쌀을 전달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번에 보시한 쌀은 지난 2월 19대 총장 취임식 당시 동문 및 관계기관이 축하화환 대신 보내온 것이다.

동국대 관계자는 “축하의 의미로 보내주시는 일반 화환은 한 번 사용하고 폐기해야 하기 때문에, 그 대신에 공양미로 취임 축하를 받고 이를 중구청에 기부하게 되었다”며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중구청 관계자는 “불우한 구민들을 위해 소중히 쓰여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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