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사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군인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공주 마곡사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육군 32사단 99연대 203특공여단 군인들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군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인성교육 일환으로 영관급 장교부터 위관급 장교, 부사관, 일반 사병 등 46명이 참여해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템플스테이에서는 사찰예절과 안내를 시작으로 범종타종, 저녁예불, 108배, 자비명상, 요가 스트레칭, 스님과 차담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나의 장단점과 기뻤던 일, 슬펐던 일을 생각하면서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2인1조로 한사람씩 교대로 눈을 가리고 상대방의 안내를 받아 백범 명상길을 걸으며 신체에 대한 소중함을 느껴보는 시간도 있었다.

마곡사 포교국장 경률스님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마곡사에서 군인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도 체험하고 심신의 안정도 찾을 수 있도록 템플스테이를 추진하게 되었다”며 “마곡사는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군인들의 정신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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