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불교학생회, 동아리방 쉼터로 리모델링

전남대 불교학생회가 동아리방을 '마음 쉬는 곳'으로 리모텔링하고 입소식을 봉행했다

전남대 불교학생회(회장 김승희 영문과 2)는 지난 3월 22일 교내 동아리방을 ‘마음 쉬는 곳’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입소식을 봉행했다.

이날 입소식에는 송광사 주지 진화스님, 광주 정안사 주지 동초스님, 지도법사 정응스님과 장춘석(중어중문학과)지도교수, 대불련 회원, 지역불자들이 함께했다.

동아리방 입소의식을 봉행한 진화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살아갈 삶에서 불교는 밝은 등불이 될 것이다”며 “신심을 다지고 실천하는 불교학생회가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입소식에 이어 진화 스님은 전남대 불교학생회에 후원금 1백만원과 염주, 액자를 전달하고 “전국적으로 대학생 불교학생회가 침체되고있는 가운데 60여명의 신입회원이 모인 것은 획기적인 일이다”며 “송광사는 지역불교계와 뜻을 모아 불교학생회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아리방 재입소와 관련해 지도법사 정응스님(송광사 교무국장)은 “전남대 불교학생회가 최근 몇 년간 신입회원이 1~2명에 불과했다”며 “불교학생회 활성화를 위해 창고역할을 하고있는 동아리방을 편안한 쉼터로 리모델링했다”고 밝혔다. 

정응스님은 학기초에 있었던 불교학생회 모집기간에 직접 참여해 신입회원 60여명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지난해 지도법사를 맡은 정응스님은 “불교학생회는 불자들의 관심과 후원이 필요하다”며 “전남대 불교학생회를 시작으로 광주지역 12개 대학 불교학생회 활성화를 위해 불교학생회 후원회를 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롭게 단장한 전남대 불교학생회 동아리방은 ‘마음쉬는 곳’이란 현판을 달고 은은한 분위기의 법당을 겸한 명상센터로 단장했다. 이곳에는 다양한 전통 차와 커피머신을 갖추어 누구나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눌수 있도록 했다. 

송광사 주지 진화스님이 김승희 전남대불교학생회장과 회원들에게 염주를 선물했다

 

진화스님이 마음쉬는 곳 입소를 기념해 액자를 선물했다

 

전남대 불교학생회 동아리방 '마음쉬는곳'

 

광주 정안사 주지 동초스님(사진 오른쪽 세번째)과 신도들이 '마음쉬는곳' 입소를 축하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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