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원행스님, 민갑룡 경찰청장 예방 자리서 당부

총무원장 원행스님(왼쪽)은 민갑룡 경찰청장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국민의 우려를 씻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민갑룡 경찰청장에게 최근 경찰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모든 우려를 씻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오늘(3월1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민 경찰청장의 예방을 받고 이와 같이 밝혔다.

이날 민 경찰청장은 “최근 강남 클럽 '버닝썬' 부실 수사 논란과 경찰관 유착 의혹 관련해 국민들의 걱정이 많은 걸 알고 있다”며 “경찰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국민들이 요구에 맞는 깨끗한 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총무원장 스님께서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앞으로 많은 지도편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민 경찰청장이) 평소 덕망이 높은 만큼 잘 해낼 것이라 믿는다”며 “공평하고 편안하게 나라를 잘 이끌어 달라”고 말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왼쪽)은 민갑룡 경찰청장(왼쪽 두번째)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국민의 우려를 씻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예방에는 총무원 총무부장 금곡스님, 호법부장 성효스님, 사서실장 삼혜스님, 설광섭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 경무관, 박동현 서울 종로경찰서장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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