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승네트워크·불교환경연대
4월3일 ‘공동체 학당’ 개설

갈수록 심화되는 사회·경제적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꼽히는 ‘공동체 활동’ 사례를 배우며 더불어 사는 가치를 터득하는 배움터가 열린다.

신대승네트워크(대표 전형근)와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스님)는 오는 4월3일부터 6월22일까지 서울 종로구 불교환경연대 그린담마홀에서 ‘더불어 행복한 삶을 위한 공동체 학당’을 진행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7시30분부터 열리는 이번 강좌는 각각의 분야에서 대안적인 공동체 활동을 전개해 온 이들이 대표사례를 소개하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왜 공동체로 사는가’를 주제로 조현 한겨레신문 기자의 강연이 첫 포문을 연다. 이어 △임경수 협동조합 이장 이사장의 ‘농촌에서 함께하는 공동체 마을 살이' △이경재 실상사 작은학교 교장의 ‘마을에서 세계를 본다-실상사 지역공동체’ △정토회 유수스님의 ‘수행과 사회적 실천의 통일’ △양희창 전 간디학교 교장의 ‘대안 교육 공동체의 실험과 성공, 간디학교’ △나태흠 사회적기업 안테나 대표의 ‘문화예술을 함께 누리는 문래동 문화공동체’ 등 다채로운 강연이 열린다. 특히 이론 교육 이외에도 모범적으로 공동체를 운영하는 곳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 탐방 교육’도 마련돼 눈길을 끈다.

박재현 신대승네트워크 협업미래센터 소장은 “공동체라는 불교 고유의 전통을 복원해 사회적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다양한 사회적 실천과 대안적 생태공동체 전환운동에 동참하는 많은 이들이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수강료는 강좌당 2만원 씩 총 24만원이며 신대승네트워크와 불교환경연대 회원은 20만원이다. 강의 신청은 해당 링크(https://goo.gl/8Dcf4j)에 접속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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