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개발원, ‘원장 미임명 기자회견’서 밝혀

불교여성개발원이 원장 직무대리로 지정한 김외숙 지혜로운여성 이사장.

불교여성개발원장 미임명을 둘러싼 포교원과 개발원 갈등과 관련해 여성개발원측이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불교여성개발원은 오늘(3월12일) 오전11시 여성개발원 지혜실에서 원장 미임명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여성개발원측이 직무대리로 지정한 김외숙 지혜로운여성 이사장과 이인자 여성개발원 초대원장, 김인숙 3대원장, 이영미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외숙 이사장은 “어제(3월11일) 포교원에서 여성개발원에 대화를 제안해왔다. 여성개발원도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뜻을 갖고 있다”며 “대화자리에서 합리적으로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여성개발원은 포교원에서 직무대행으로 임명한 정현스님이 제기한 불교여성광장 건립기금과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 불사 지정기탁금 부당전출 주장도 반박했다. 김외숙 이사장은 “불교여성개발원과 지혜로운여성 두 이사회에서 각각 통합된 재정을 심의하고 승인해 왔다”며 “불교여성광장기금은 모금 이후 현재까지 한 푼도 유용하지 않고 지혜로운여성 통장에 안전하게 적립돼 있다. 성역화불사 지정기탁금 역시 특정목적기금으로 적립돼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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