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매년 지역민 돕기 '귀감'

산청 화림사주지 혜종스님이 이재근 산청군수에게 자비의 쌀을 전달하고 있다.

경남 산청의 지리산에 위치한 조그만 산사가 지역민을 위해 4년째 자비의 쌀을 보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대한불교 조계종 화림사(주지 혜종스님)는 지난 7일 사찰 신도들이 정성껏 마련한 자비의 쌀 1300kg(310만원 상당)을 산청군에 전달했다.

산청군 금서면에 위치한 화림사는 2016년부터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활동을 꾸준히 해 왔으며 지난해에도 자비의 쌀 800kg을 보시한 바 있다. 화림사 주지 혜종스님은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고자 공양미를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는 나눔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쌀을 전달받은 이재근 산청군수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성품은 관내 경로당과 어려운 이웃에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화림사 신도들과 산청군 관계자들이 자비의 쌀 전달식 후 기념촬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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