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에서의 한문불전은 대승불교의 원전

동화사한문불전승가대학원 입학식에 참석한 스님들.

동화사한문불전승가대학원(원장 용학스님)은 지난 11일 보현사 내에 위치한 보광명홀에서 50여명의 신입생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봉행했다.

조계종 교육원의 ‘승가대학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령’에 근거해 지난 2011년 4월 개원한 동화사한문불전승가대학원은 비구와 비구니스님 및 재가자를 대상으로 2년 4학기 과정으로 개설됐다. 동화사한문불전승가대학원은 한문불전에 관한 연구와 강학의 전통을 계승하고 심도 있는 경전의 이해를 추구하며, 화엄경개론과 금강경 그리고 대승기신론 외에 한시운율작법을 강론하게 된다. 

입학식에서 동화사한문불전승가대학원 운영위원장 효광스님은 축사를 통해 “세속의 배움은 더하는 것이지만 승가의 도학(道學)은 나날이 덜어내는 것”이라며 “배움을 추구하는 학인 스님들의 경전연찬에 무장무애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동화사한문불전승가대학원장 용학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경전은 살아있는 자작장엄의 요체”라며 “한문불전을 공부하는 2년의 시간이 벅차고 힘들지 모르나 수행승으로서 어려움을 탁마하고 정진해 준다면 본인도 함께 수행하고 정진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동화사한문불전승가대학원 운영위원장 효광스님은 대학원장 용학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스님들의 교학연찬에 정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용학스님에게 동화사한문불전승가대학원장 임명장을 수여하는 운영위원장 효광스님.
축사를 전하는 동화사한문승가대학원 운영위원장 효광스님.
인사말을 전하는 동화사한문불전승가대학원장 용학스님.
신입생오리엔테이션에서 자기소개 중인 스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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