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퇴임 및 장기근속 등 4명에 공로패 수여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창립 24주년 기념법회에서 내빈들이 축하떡을 절단하는 모습.

불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사회복지재단 창립을 기념하고 불교의 사회적 역할 확대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원행스님)은 오늘(3월8일) 오후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재단 창립 24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총무부장 금곡스님, 사회복지재단 시설협의회장 법일스님, 총무원장 복지특별보좌관에 화평스님을 비롯해 재단 산하 사회복지시설 시설장과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총무부장 금곡스님은 산하시설 종사자로 정년퇴임하는 황진우 자양종합사회복지관장과 20년 이상 재단 산하시설에서 장기근속한 김휘연 금오종합사회복지관 부관장, 김현조 해나라어린이집 원장, 김용환 풍기어린이집 관리인 등 3명에게 공로패를 수여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또 구례군건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도운스님, 주민정 양주시회천노인복지관장 등 6곳의 신규 시설장들은 불교복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총무부장 금곡스님이 대독한 치사를 통해 “부처님 자비와 중생구제 원력으로 온 세상에 향기로운 나눔의 꽃을 피우는 것이 바로 우리들의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존재는 불성을 가진 평등한 존재임을 잊지 않고 무재칠시를 실천하는 그 마음으로 세상에 공감과 감동을 주는 불교복지를 실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복지재단 상임이사 보인스님도 “복지재단 산하 시설장과 봉사자, 후원자들의 땀과 희생이 있었기에 사회복지재단의 오늘이 가능했다”며 “여러분들은 종단과 불교의 사회적 역할 확대를 위해 큰일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총무부장 금곡스님이 정년퇴임하는 황진우 자양종합사회복지관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하는 모습.
공로패를 받은 장기근속자들. 사진 왼쪽부터 김용환 풍기어린이집 관리인, 총무부장 금곡스님, 김휘연 금오종합사회복지관 부관장, 김현조 해나라어린이집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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