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사업단, 관광통역안내사 대상

‘불교문화 심화교육’ 2차례 진행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스님)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 불교문화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관광통역안내사 등을 대상으로 ‘사찰문화 심화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아시아 사찰문화 비교’를 주제로 한 이번 교육은 1차 교육으로 7일부터 9일까지 보은 법주사에서 서울‧경기권지역을, 2차 교육으로 14일부터 16일까지 경주 불국사와 황룡원 등지에서 부산‧경상권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문화사업단은 관광통역안내사와 국제포교사, 관광종사원 등을 대상으로 사찰문화 심화교육 및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템플스테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전문 통역 인력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관광통역안내사를 대상으로 사찰문화 특강을 진행했던 문화사업단은 올해는 해당 언어별로 보다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심화과정을 마련했다.

이번 심화교육은 불교전파 경로와 특징, 한국사찰 가람의 배치와 상징, 불상과 수인, 한중일 동남아 사찰 문화 비교, 사찰음식문화 비교, 사찰기본 예절, 사찰탐방, 불교문화를 보는 새로운 시각 등을 배우는 교육과 함께 108배 염주꿰기, 참선, 탑돌이 등 체험행사도 갖는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원경스님은 “관광통역안내사들은 평소 접하는 불교문화에 대한 정보가 한계가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 불교문화와 사찰문화를 안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최근 중화권 및 동남아권 템플스테이 참가자가 늘고 있음에도 해당 언어로 사찰문화를 안내할 수 있는 통역 인력은 극소수”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불교문화와 사찰문화를 외국인들에게 제대로 알리기 위해 이번 심화교육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불교문화와 사찰문화에 더욱 전문성을 갖춘 관광통역안내사가 배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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