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스님과 108순례회, 가사불사 기금 1억원 쾌척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원경스님(사진 오른쪽에서 5번째)이 이끌고 있는 108순례회 회원들이 기도 회향을 앞두고 가사 불사 기금 1억원을 쾌척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사진은 원경스님과 108순례회 회원들이 총무원장 원행스님(가운데)을 예방하고 기금을 전달하는 모습.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원경스님과 함께 10여 년간 ‘신묘장구대다라니 108순례’를 함께한 회원들이 회향을 앞두고 스님들을 위한 가사불사 성금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원경스님과 ‘108순례’ 회원들은 지난 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하고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가사원에 기금 1억원을 쾌척했다. 이 기금은 10년간 전국 사찰을 돌며 기도를 올린 순례회가 십시일반 정성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달식 이후 원경스님은 “다음달 108순례회 기도 회향을 앞두고 뜻을 함께하는 불자들이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스님들을 위한 총 390여 벌의 가사를 제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스님들을 위해 큰 원력을 내줘서 감사하다”며 “덕주공주가 월악산에 마애불을 세운 것처럼 가사 불사에 동참해주신 회원들에게 큰 덕화가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종단에서는 불자들의 정성을 모으는 ‘백만원력결집운동’을 펼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한국불교와 종단의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원경스님이 함께하고 있는 ‘신묘장구대다라니 108순례회’는 오는 4월7일 제5교구본사 법주사에서 10여 년간 이어온 기도를 회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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