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사, 승가복지로 안정적 수행환경 조성  

조계총림 송광사 스님들이 예불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조계총림 송광사(주지 진화스님)가 재적 및 재직승려 전원의 국민연금 가입을 촉구하기위해 발벗고 나섰다.

주지 진화스님은 지난 12일 종무회의에서 “송광사 스님들의 국민연금 가입률이 21.7%에 불과하다”며 “모든 스님들이 국민연금에 가입하도록 소임자와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송광사는 재적 및 재직승 400명 가운데 87명이 국민연금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100세시대 평생월급이라는 국민연금은 종단소속 스님이 20년간 불입하면 매월 26만2천 여원을 받는 제도로 일반인에 비해 7.29배의 연금을 받게된다. 

총무 일화스님은 “승려 국민연금은 1인당 월 3만6천원으로 종단과 송광사 승려복지회가 각각 50%씩 전액 지원하고 있다”며 “국민연금 혜택을 받기위해서는 본인(스님)이 직접 국민연금보험료 지역가입자 자격취득을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격취득 신고는 국민연금관리공단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전화로 가능하다. 또한 4대보험포털(www.4insure.or.kr), 공단홈피(www.nps.or.kr). 1355콜센터에서 할 수 있다.

한편 송광사 승가복지회는 2017년 출범해 스님들이 안정적인 수행환경에서 정진하며 전법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송광사 승가복지회는 국민연금뿐 아니라 스님들의 건강보험료, 의료비, 노후복지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승가복지 재원마련을 위해 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CMS모금에 4천7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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