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사관학교 제67기 졸업기념법회가 지난 21일 교내 도산관에서 봉행됐다.

최강의 정예 공군장교를 양성하고 있는 공군사관학교의 졸업을 앞둔 불자생도들에게 자긍심을 높여주고 힘찬 비상을 할 수 있도록 격려와 축하를 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성무호국사(주지 여거스님)는 지난 21일 공군사관학교 도산관에서 군종교구장 선묵스님과 청주불교연합회 수석부회장 법일스님, 혜종 공군본부 선임법사, 최현국 공군사관학교장, 노은오 공군사관학교 금강회장을 비롯한 생도와 불자 3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공군사관학교 제67기 졸업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졸업생도 26명 참석했으며 67기 법우회장 이석호 생도가 조계종 총무원장상을 수상했다. 또 오현준 생도가 포교원장상, 황현규, 김민수 생도가 군종교구장상, 황문수 생도가 국군불교총신도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군종교구장 선묵스님 법어

군종교구장 선묵스님은 법어에서 “오늘 이 자리는 이제 정든 둥지를 떠나서 거세고 비바람 몰아치는 허공을 날아오르는 보라매들이 아무 탈 없이 승승장구 하여 궁극에는 평화통일을 이루도록 불보살님 전에 기원하는 시간”이라며 “임관하고 군 생활을 하다보면 꽃길만 걸을 수는 없고 때론 좌절과 절망이 내 앞에 나타날 수 있는데 그 때 부처님의 가르침을 기둥으로 삼는다면 흔들림이 없을 것”이라고 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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