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원행스님, 평화재단 이사장 법륜스님 예방자리서 당부

총무원장 원행스님(왼쪽)이 평화재단 이사장 법륜스님의 예방을 받고 “신계사 템플스테이 활성화에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했다. 예방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법륜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평화재단 이사장 법륜스님(정토회 지도법사)에게 “신계사 템플스테이 활성화를 위해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오늘(2월19일)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정토회 지도법사 법륜스님의 예방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지난 12일 북한 금강산에서 열린 새해맞이 연대모임 행사에서 북측 강수린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장과 신계사 템플스테이 추진 등에 대해 논의했다”며 “또한 문재인 대통령과 7대 종교 수장이 함께한 어제(18일) 오찬 자리에서도 문 대통령이 신계사 템플스테이에 대한 지원을 지시하는 등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식적으로 신계사 템플스테이가 시작된다면, 법륜스님이 지도법사도 맡는 등 물심양면으로 앞장서 도움을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평화재단 이사장 법륜스님이 총무원장 원행스님(왼쪽)을 예방한 자리에서 '석가모니 고행상'을 선물하고 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법륜스님은 3·1운동을 100주년 앞두고 항일 운동에 앞장선 불교계 인사들을 조명하는 부분도 논의했다. 법륜스님은 “오는 27일 ‘백용성조사기념사업회’에서 그간 드러나지 않았던 백용성스님 행적을 살펴보는 세미나를 열 계획”이라며 “항일 독립 운동에 많은 기여를 한 불교계 인사들을 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총무원장 스님이 세미나에 함께 해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예방에는 총무원 사서실장 삼혜스님, 백년대계본부 사무총장 일감스님 등이 배석했다.

신계사 템플스테이 활성화와 항일운동에 앞장선 불교계 인사 조명과 관련된 환담을 나누고 있는 총무원장 원행스님(왼쪽)과 평화재단 이사장 법륜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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