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우수상 수여자들과 각 단과대학장 및 동국대 총장 보광스님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국대학교(총장 보광스님) 학위수여식이 지난 18일 서울캠퍼스 본관 중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학사 1963명, 석사 540명, 박사 124명 등 총 2627명이 학위를 취득했다.

이번에 학사학위를 받은 졸업생 중에는 새터민 출신 최초 출가자 도현스님도 포함돼 있다. 스님은 2009년 한국으로 온 뒤 북한산 덕륜사에서 출가해, 동국대 재학 중 ‘통일 하울림’ 동아리를 만들어 새터민 학생 포교에 힘썼다. 프로농구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KGC 인삼공사 유니폼을 입은 변준형 선수도 학사학위를 받았다. 변 선수와 함께 학교생활을 통해 학교홍보와 긍정적인 이미지 제고에 공헌한 졸업생 총 10명에게 공로상이 수여됐다.

보광스님은 “동국대 동문의 발걸음은 우리나라의 자랑스런 역사였다”며 “어디에 나아가든 동국의 정신을 가슴 속 깊이 새기고 이 사회의 훌륭한 인물들이 되길 기대한다. 모교 역시 여러분들의 성공을 기원하고, 끊임없이 발전할 것”이라고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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