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15일까지 접수…50명 고교생 선발

사단법인 맑고향기롭게(이사장 덕일스님)가 어려운 가정형편에서도 성실하게 학업에 매진하는 고등학생을 지원해주는 ‘길상화 장학생’을 오는 3월15일까지 추천받는다. 사진은 지난해 길상화 장학증서 수여식 모습.

사단법인 맑고향기롭게(이사장 덕일스님)가 어려운 가정형편에서도 성실하게 학업에 매진하는 고등학생을 지원해주는 ‘길상화 장학생’을 오는 3월15일까지 추천받는다.

올해 25회째 맞는 ‘길상화 장학생’은 법정스님에게 서울 길상사를 무주상보시한 故김영한(법명 길상화)보살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올해엔 일반고등학교를 비롯해 특성화고, 과학고에 다니는 재학생 50명을 선발해 1년간 수업료 및 운영지원비 전액을 지급한다. 특히 뛰어난 성적이 아니더라도 성실하고 밝은 심성을 가진 학생을 선발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자는 추천서를 비롯해 신청서,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 등본, 성적증명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 제출서류를 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단 추천자는 현직 교사, 사회복지사, 맑고향기롭게 회원과 각 지부 사무국에 한한다. 서류 심사를 통해 결과는 오는 4월3일 학생과 학교를 통해 개별 발표되며, 장학증서 수여식은 4월12일 서울 길상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맑고향기롭게 담당자는 “길상화 장학사업은 1994년 창립부터 지금까지 674명의 중·고등학생에게 약 10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며 “힘든 시기에 밝은 심성을 가진 고등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현직 교사와 사회복지사 들의 따뜻한 관심이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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