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영평사는 지난 16일 경내에서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달집태우기와 문화체험 행사를 가졌다.

세종시 영평사가 정월대보름을 맞아 한 해의 모든 액운을 다 태워 버리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행사를 개최했다.

영평사(주지 환성스님)는 잊혀져가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정월대보름을 앞둔 지난 16일 대웅전 앞마당에서 불자와 세종시민 들이 동참한 가운데 달집태우기를 비롯해 다양한 전통놀이와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영평사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에서는 널뛰기와 소원지쓰기, 떡메치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윷놀이, 연날리기, 쥐불놀이, 강강수월래 등의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또 오곡밥과 부럼, 군고구마, 군밤, 가래떡, 구절초차 등의 먹거리 체험도 했다.

영평사 주지 환성스님은 “전통문화를 되살리고 계승하기 위해 20년 전부터 청소년들과 함께 체험행사를 하다가 몇 년 전부터는 확대해서 세종시민들과 함께하는 행사로 열고 있다”며 “달집을 태우고 쥐불놀이를 하면서 모든 액은 사라지고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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