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신화로 풀어보는 글쓰기
최성철 지음 / 책읽는귀족

 
철학과 문학은 알고 보면 신화(神話)에서 출발한다. 곧 신화는 상상력과 통찰력의 보고다. 단군신화를 비롯해 한민족이 지닌 여러 신화들을 일별하며 숨은 의미와 가치들을 살피는 책이다. ‘단군’ ‘마고할미’ ‘주몽’ ‘박혁거세’ ‘김수로왕’ ‘연오랑과 세오녀’ ‘서동과 선화공주’ ‘처용’ ‘바리데기’ 등 한민족의 태동과 전개를 이룬 인물들의 신이한 행적을 글감으로 삼았다. 제법 성실한 고증과 명랑한 해석이 눈에 띈다. 최종적으로 지향하는 바는 창의적인 글쓰기. 저자는 “신비롭고 흥미로운 우리 신화이야기를 통해 글을 쓰는 일에 더 재미있고 쉽게 접근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기획의도를 밝히고 있다. 청소년들이 주요 독자층이 되어줬으면 한다는 바람도 보인다. 저자는 홍익대 사범대학에서 역사학과 교육학을 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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